진도는 육지와의 최단거리가 350m인 좁은 해협으로 갈라지는데, 이 교량은 광주권 개발계획의 일환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계획되어 섬을 육지와 연결시켜줌으로써 당시 유일한 교통수단인 연안여객선을 대신하는 연륙교로서 획기적인 구실을 하게 되었다.
이 연륙교의 개통으로 진도에서 광주까지 4시간 걸리던 차량운행이 2시간 30분으로 단축되었고 수송비가 절감되게 되었다. 진도대교는 2등교로서 총중량이 32.4t 이상은 통과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2001년 12월 착공 4년 만에 길이 484m, 너비 12m 의 2차로로 제2진도대교가 개통되어 국내 최초로 쌍둥이 사장교가 건설되었다.
제2진도대교는43.2t까지 통과가 가능하며 장흥댐을 수원으로 하는 광역상수도관이 이 교량을 통과함으로써 진도지역의 식수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