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에서 강서구로 이어지는 낙동강 하굿둑이 준공된 지 36년 만에 드디어 돛단배 모양으로 새단장했다.
그리고 밤에는 2,200개 램프로 날씨, 바람, 철새를 형상화한 경관 조명도 켜져 야경 또한 아름답게 즐길 수 있다.
다대 8경 중 하나인 '삼도귀범'을 형상화한 것인데 다대포 앞바다의 쥐섬, 솔섬, 오리섬에서 낙조를 뒤로하고 돌아오는 돛단배의 모습을 의미한다.
제비의 힘찬 비상, 백로의 날개짓, 파랑새의 지저귐, 청둥오리의 물장구 등을 주제로 빛 연출, 풍속에 따라 램프 색이 바뀌는 '바람의 빛' 그냥 조명을 켜는 게 아니라 나름의 의미와 이야기가 담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