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대는 충북 영동군 양산면 금강 상류에 자리 잡은 6각형 지붕의 정자이다.
양산 8경이라 하여 양산에는 경치가 아름다운 8곳이 있는데 강선대는
양산 2경으로 꼽히는 곳으로 신선이 내려와서 놀았다는 전설이 전해질 만큼 경관이 뛰어난 곳에 위치해 있다.
우뚝 솟은 바위 위에 자리 잡고 있어 멀리서 보면 주변 노송들과 어우러져 고상한 멋을 풍긴다.
정자 위에 서면 강물이 절벽에 부딪치는 소리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강선대는 양기가 강한 바위와 음기를 품은 물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정자 내부에는 조선시대 시인인 이안눌과 임제의 시가 걸려 있어 풍류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