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일원에는 수령이 300년 이상인 주목나무만도 4천 그루 정도라고 한다.
살아 있는 주목나무는 기둥과 줄기 이파리에 눈꽃을 피우며 온통 하얀 세상을 만들어 놓는다.
또 고사목은 눈꽃세상 곳곳에서 의연하게 버티며 아직도 건재함을 과시하는데,
세월의 흔적과 자연의 신비함에 탄성을 지르게 만든다.
태백산은 천제단이 있는 영봉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봉(1567m) 동쪽에 문수봉(1,517m),
영봉과 문수봉사이의 부쇠봉(1,546m)로 이루어져 있다.
주목나무는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태백산의 대표적 고산 수종으로 태백산 정상에 다양한
모습으로 유구한 세월동안 태백산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