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탑봉이라는 이름은 사찰이나 동네에서 모두 똑같이 부르고 있는데,
언제부터 호칭되었는지 전혀 알 수 없다고 한다.
이 봉우리에 석탑이 건립된 뒤부터 탑을 바라본다는 연유에서 붙여진 것 같다.
거대한 화강암반 위에 세워진 일반형 석탑으로 암석 상면을 평평히 다듬고
자연암을 그대로 이용하여 기단을 조성하였다.
즉, 암반 상면 중앙에 돌출된 형태의 네모난 기단부가 마련되었는데,
다듬은 암상(巖床)에 2단의 높직한 각형받침을 각출(刻出)하고 그 위에 면석을 조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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