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린 나뭇잎이 하늘거리고 숲속에서는 공기가 부윰한 기운을 일으키면서 몽글거리고 있다.
봄 안개 속 아레 풀들이 곱게 자라나 있다.
도로를 따라 걷다가 돌아서면 자리를 깔고 잠깐 머물 만한 공간도 나온다. 노랑어리연이 동동 떠 있는 물웅덩이와연두잎
사귀로 그를 둘러싼 나무들이 잘 어울린다. 가만 앉았으면 바람도 햇살도 나를 위하는 것 같다는 착각이 든다.
대봉늪은 창녕 장마면 대봉리 422-6 일대에 있다. 화왕산에서 발원한 계성천이 낙동강을 향해 나아가는 어귀에 형성된 습지인데 그 바로 위에 대봉마을 민가와 농지가 놓여 있다. 한 번 보기만 하면 누구나 감탄할 정도로 풍경이 아름답다.
https://tv.kakao.com/v/378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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