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의 미국 마을은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미군 부대 진입으로 시작된 곳으로, 현재는 4,000명 넘는 미국 전투군인들과 그들 가족들이 살고 있습니다.
미국 마을 안에는 미국식 주택과 상점, 교회가 위치해 있어 한눈에 미국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병원과 초등학교에서는 영어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미국식 식당이나 카페에서는 미국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1960년대에는 미군 구호단체인 AAFES(Armed Forces Exchange Service)에 의해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지며 주변에는 미국식 상점과 군부대 등이 설립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주변 지역에서는 미국 문화와 제품이 크게 보급되었으며, 남해 미국 마을은 마치 미국의 일부인 것처럼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