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흘구곡은 성주댐 아래쪽 수륜면의 봉비암, 한강대와 성주댐 상류의 무학정[배바위], 입암[선바위], 사인암 등과 김천시 증산면의 옥류동, 만월담, 와룡암, 용소폭포의 실제 경관을 배경으로 각각의 절경을 칠언 절구의 한시로 표현하여 총 9수로 구성되어 있다.
대가천의 물줄기와 바위를 배경으로 6그루의 소나무가 언덕 위에 보인다. 7곡 만월담이다.7곡 만월담은 ‘달빛이 연못에 꽉 찬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졌다. 한강 정구는 만월담을 일찍이 구경하지 못한 절경이라며 극찬하기도 했다